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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외무장관, 평양에서 실무 협의 후 베이징 도착

싱가포르 외무장관, 평양에서 실무 협의 후 베이징 도착

입력 2018-06-09 14:46
업데이트 2018-06-0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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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용호(왼쪽) 북한 외무상과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지난 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평양 AP 연합뉴스
리용호(왼쪽) 북한 외무상과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교장관이 지난 7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는 모습. 평양 AP 연합뉴스
비비안 발라크리쉬난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평양에서 북미정상회담 실무 조율을 마치고 9일 중국 베이징에 도착했다.

지난 7일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리용호 북한 외무상의 초청으로 방북했다. 리 외무상과 함께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의 세부사항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예방했다.

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제공할 의전과 경호 문제 등을 집중적으로 협의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또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까지 이동하면서 중간에 제3국을 경유할 지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을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싱가포르 정부가 김 위원장의 안전을 위해 최적의 조치를 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라크리쉬난 장관은 베이징에서 잠시 체류한 뒤 곧바로 싱가포르행 항공편에 탈 것으로 보인다. 한 베이징 소식통은 “싱가포르 외무장관의 이번 방북은 북미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의 최대 관심사인 김 위원장 의전과 경호 문제를 최종 조율하기 위한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어떤 항공편을 이용하고, 어느 숙소에 묵을 지 등 구체적인 사항이 확정됐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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