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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 76.5% “지방선거 반드시 투표”…2주 전보다 늘어

유권자 76.5% “지방선거 반드시 투표”…2주 전보다 늘어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6-07 15:52
업데이트 2018-06-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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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관위 여론조사…응답자 중 95% ‘투표참여 의향’

6·13 지방선거가 임박하면서 ‘반드시 투표하겠다’고 밝힌 유권자가 늘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7일 나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케이스탯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3~4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0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5%포인트)를 한 결과, 이번 지방선거에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고 응답한 유권자는 76.5%에 달했다.

앞서 중앙선관위가 지난달 16~17일 실시한 조사에서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은 70.9%였다. 6·13 지방선거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이 2주 만에 5.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또한 ‘가능하면 투표할 것’이라고 답한 사람은 18.4%로 조사됐다. ‘반드시 투표할 것’이라는 응답을 더할 경우 이번 지방선거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사람은 94.9%로 집계됐다.

적극적 투표참여 의향층을 연령별로 살펴보면 70세 이상이 85.3%로 가장 많았고, 60대 83.1%, 40대 80.8%, 50대 77.0%, 30대 72.4%, 19세∼29세 63.8% 등의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82.8%는 이번 지방선거에 ‘관심있다’고 답했다. 이 역시 2주 전 조사에 비해 5.2%포인트 상승했다.

투표참여 의향이 있는 유권자 중 8~9일 사전투표일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자는 30.3%였다.

이미 투표할 후보를 결정했다는 유권자는 58.3%였고,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는 유권자는 41.7%였다. 4년 전 지방선거 당시 비슷한 시기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후보를 결정했다’는 응답은 50.0%였다.

후보 선택 기준으로는 인물·능력이 33.7%로 가장 많았고 정책·공약 31.0%, 소속 정당 23.6%, 정치 경력 4.3%가 그 뒤를 이었다.

후보자의 정책과 공약을 알고 있다고 응답한 유권자는 64.3%로 4년 전 지방선거보다 7.1%p 많아졌다.

후보 선택 시 필요한 정보를 얻는 경로로는 포털과 홈페이지 등 인터넷이 36.3%로 가장 활성화돼있었고 TV가 26.5%, 주변 사람들이 10.7%, SNS 6.6%, 신문 6.0%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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