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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싱글A서 ‘4안타+2경기 연속 홈런’ 맹활약

강정호, 싱글A서 ‘4안타+2경기 연속 홈런’ 맹활약

한재희 기자
입력 2018-06-05 11:33
업데이트 2018-06-0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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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연합뉴스
강정호
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마이너리그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가 두 경기 연속 홈런을 쏘아올렸다.

브레이든턴 머로더스(피츠버그 산하 싱글 A)에서 뛰는 강정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플로리다 파이어 프로그스(애틀랜타 산하)와의 홈 경기에서 3-1로 앞선 6회 1사 2루 때 우중간 펜스를 직선타성으로 넘기는 투런포를 터뜨렸다. 지난 3일 스톤 크랩스(템파베이 산하)와의 경기에서 만루 홈런을 폭발시킨 뒤 두 경기 연속 홈런맛을 본 것이다.

3번 타자 3루수로 출전한 강정호는 홈런을 포함해 5타수 4안타를 치고 3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복귀 이후 첫 3경기에서 무안타→2안타→4안타를 일궈내며 점점 감을 되찾는 모습이다. 1-1로 맞선 3회에는 무사 2루 때 타석에 서서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결승타까지 챙겼다. 브레든턴도 강정호의 맹활약을 앞세워 5-2 승리를 거뒀다.

음주운전으로 2017시즌을 통째로 날린 강정호는 우여곡절 끝에 미국 취업 비자를 손에 넣고 지난달 2일 팀의 스프링캠프 시설이있는 브레이든턴의 파이리츠시티에 합했다. 지난주부터는 상위 싱글A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다. 마이너리그 세 경기에서 타율 0.500(12타수 6안타)에 2홈런 7타점을 기록중이다. OPS(출루율+장타율)는 1.600에 달한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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