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북핵은 북미중 문제…한국은 방관자”

입력 : ㅣ 수정 : 2018-05-29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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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핵 문제는 이미 중국과 미국, 북한의 3자 문제라 한국이 끼어들 틈이 없다”면서 “한반도 운전자론이 아닌 방관자론”이라고 말했다.
인사말 하는 홍준표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9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의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에서 열린 어르신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5.29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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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 하는 홍준표 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9일 오후 강원도 원주시의 대한노인회 원주시지회에서 열린 어르신과 함께하는 정책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18.5.29
연합뉴스

홍준표 대표는 29일 강원도 원주에서 노인정책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미국은 북핵 문제에 한국이 끼어들면 혼선을 초래하기 때문에 부담스러워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영철(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이 중국에 갔다가 미국으로 가는 것은 한국과 의논한 행위가 아니다”라면서 “한국은 북핵 문제에 끼어드는 척만 하는 것이다. 남북간 ‘깜짝 회담’은 문재인 대통령이 북핵 문제에 역할이 있는 척하기 위한 쇼”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문 대통령은 2차 남북정상회담 이후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는 미북 간 문제라고 했다”면서 “자신은 방관자라는 것”이라고 했다.

홍준표 대표는 “미국은 문 대통령을 ‘북한 편’으로 보고 믿지 않는다. 한미동맹을 기초로 북핵 문제를 풀려고 하지 않는다고 본다”고도 했다.

홍준표 대표는 전날에도 ‘미국이 문 대통령에 북핵 협상에서 빠지라고 했다’는 취지의 발언을 하며 정부를 공격했다.

그러나 홍준표 대표는 ‘한국 배제론을 주장하는 근거가 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근거를 밝힐 경우) 우리 정보통들과 교류가 되지 않기 때문에 설명할 수 없다”며 답을 내놓지 않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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