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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원희룡 ‘비선실세’ 의혹 제기…원희룡 측 “정치적 음해”

민주, 원희룡 ‘비선실세’ 의혹 제기…원희룡 측 “정치적 음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5-28 17:13
업데이트 2018-05-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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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질문에 답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
기자 질문에 답하는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 무소속으로 출마한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가 16일 오전 선거사무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5.16 [원희룡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사무소 제공=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무소속 원희룡 제주지사 후보의 정책보좌관이 제주의 ‘비선실세’로 ‘도정농단’을 저질렀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민주당 안민석·오영훈 의원은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밀실·회전문 인사로 임명된 라민우 정책보좌관이 여행업체 대표인 조직폭력배 A씨와 결탁해 막가파식으로 도정을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라 보좌관은 제주도 내 각종 사업에 관여하고, 관련 정보를 A씨에게 제공했다”며 “원 후보의 비선실세가 아니고서는 이런 엄청나고 악질적인 만행을 저지를 수 없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회견은 라 보좌관과 A씨의 전화 녹취록을 공개한 제주 지역 언론의 최근 보도를 토대로 한 것이다. 녹취록에는 제주도 한 호텔 인허가 이권개입 등의 정황이 나타나 있다.

이에 대해 원 후보 측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라 씨는 당시 보좌관이 아니라 자연인 신분이었다”며 “A씨와의 통화를 도청한 친구는 조직폭력배와 어울려 다니는 사업파트너였다”고 반박했다.

이 관계자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주당 지지세가 떨어지니까 정치적으로 음해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야말로 정치공작이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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