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코리아패싱’ 원하나…“미북회담 성사 여부, 문 정권 아닌 중국에 달렸다”

입력 : ㅣ 수정 : 2018-05-26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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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 찍으면 세상이 두배로 살기 좋아져”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북미정상회담의 성사 여부에서 문재인 정부는 배제됐으며 미국과 중국의 협상에 달렸다고 주장했다. “들러리 역할도 없으니 정부는 민생 해결에 주력해달라”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6·13 지방선거에서 2번(자유한국당)을 찍으면 세상이 두배로 살기 좋아진다”며 투표를 독려했다.
수원 영동시장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에 있는 영동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홍 대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했다. 2018.5.2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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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원 영동시장 찾은 홍준표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25일 오후 경기도 수원에 있는 영동시장을 방문해 상인 및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이날 홍 대표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후보, 정미경 수원시장 후보와 함께 했다. 2018.5.25
연합뉴스

홍 대표는 2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런 내용의 게시물을 올렸다.


홍 대표는 “이번 미국회담의 취소 배경에는 트럼프가 문재인 정권을 믿지 못하겠다는 것과 중국의 태도, 북한의 태도변화에 기인한다”면서 “특히 트럼프는 문 정권이 북의 편에 서서 자신을 속이고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어 홍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을 의도적으로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워싱턴 (한미정상) 회담 때 외교적 결례를 감수하고 트럼프가 문 대통령은 의도적으로 무시하였고 그 직후 청와대에 통보도 없이 미북회담을 취소한 것만 보더라도 이것은 명백하다”는 논리를 폈다.

홍 대표는 “북핵 폐기의 지렛대는 중국”이라면서 “이제 미북회담의 성사 여부는 문 정권은 배제되고 미중 협상으로 넘어갔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 정권은 북핵에 대해서는 이제 들러리 역할도 없으니 그만 하고 도탄에 빠진 민생 해결에 주력해달라”고 적었다.

홍 대표는 앞서 올린 게시물에서는 국내 경제상황이 악화되고 있으니 투표로 정부를 심판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문 정권 출범 주 한 것이라곤 적폐청산을 명분으로 정치보복만 하고 북에 이끌려 남북 평화쇼를 한 것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2번을 찍으면 세상이 두배로 살기 좋아진다. 투표는 애국”이라고 적었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3번을 찍으면 3배 좋아지고 정의당을 찍으면 5배 좋아지는 것이냐”며 비꼬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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