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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폭행’ 배지환, 경찰조사 후 출국

‘여자친구 폭행’ 배지환, 경찰조사 후 출국

입력 2018-05-25 09:40
업데이트 2018-05-2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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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고소당한 마이너리거 배지환(19)이 최근 귀국해 경찰 조사를 받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사진은 배지환씨가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지난해 9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모습. 2017.9.12 연합뉴스
사진은 배지환씨가 한국 청소년 야구대표팀 소속으로 지난해 9월 캐나다에서 열린 제28회 세계청소년 야구선수권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는 모습. 2017.9.12 연합뉴스
대구 중부경찰서 관계자는 25일 “귀국한 배씨가 최근 조사를 받았고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고 밝혔다.

배씨는 지난해 12월 31일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여자친구 A(19)씨 어깨를 때리고 발로 차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말 서울의 한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이달 초 사건 발생지인 대구로 사건이 넘어왔다.

고소장에는 배씨가 A씨에게 소리를 지르며 하체를 발로 차고 주먹으로 어깨를 때렸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고 경찰은 밝혔다.

배씨는 대구 출신으로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하기도 했으며 현재 미국 프로야구 피츠버그 파이리츠 산하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한 뒤 사건을 검찰에 넘길 계획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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