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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후배 폭행 의혹

이승훈, 스피드스케이팅 후배 폭행 의혹

입력 2018-05-23 12:58
업데이트 2018-05-2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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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금메달리스트 이승훈(30)이 후배 선수 폭행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 24일 강릉오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의 이승훈이 시상대에서 메달을 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24일 강릉오벌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서 금메달을 딴 한국의 이승훈이 시상대에서 메달을 내보이고 있다. 연합뉴스
문화체육관광부는 23일 대한빙상경기연맹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인 A가 해외 대회 참가 중(2011년, 2013년, 2016년) 숙소와 식당에서 후배 선수 2명에 대해 폭행 및 가혹 행위를 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폭행 사실에 관해 A는 후배에게 훈계했다고 진술했지만, 피해자들은 폭행당했다고 인식하고 있다”라면서 “양 측의 주장이 상반된다”고 전했다.

A선수는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이승훈으로 알려졌다.

빙상계 관계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 감사가 진행되면서 몇몇 선수들이 제보한 것 같다”라며 “이승훈은 후배들과 장난치는 과정에서 가볍게 쳤다고 해명했다”고 전했다.

이승훈 측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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