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4구 아파트값 재초환 부담에 가격 ‘뚝’…강북은 올라

입력 : ㅣ 수정 : 2018-05-17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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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회담 호재에 파주 아파트값 2주 연속 상승
재건축 시장에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충격파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강남권 아파트값이 6주 연속 하락했다.

강남권은 전셋값도 약세가 지속되면서 주택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17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14일 기준 서울 강남4구(동남권)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4% 하락하며 6주 연속 약세가 지속됐다.

강남구가 0.06% 하락해 지난주(-0.05%)보다 낙폭이 확대됐고 서초구(-0.02%)와 송파구(-0.05%)는 지난주보다 하락폭은 줄었으나 마이너스 행진은 이어졌다. 지난주 0.05% 떨어졌던 강동구는 금주 보합 전환했다.

전문가들은 15일 공개된 서초 반포 현대 아파트의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재건축 시장의 호가가 하락하는 등 약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전체 아파트값은 0.03% 올라 지난주 수준을 유지했다. 강북지역은 거래는 활발하지 않지만 강남권과 달리 호가는 소폭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중구의 아파트값이 0.18%로 서울에서 가장 많이 올랐고 성북구가 0.15%, 서대문구와 구로구가 각각 0.14% 상승했다. 또 마포구(0.10%)와 용산구(0.06%), 광진구(0.07%)도 오르는 등 강북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꾸준했다.

전국의 아파트값은 0.03% 하락했다. 울산(-0.25%), 경남(-0.20%), 충남(-0.13%) 등 공급 과잉지역의 아파트값은 약세가 이어졌고 대구(0.06%)와 광주(0.01%), 전남(0.03%) 등지는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다.

남북 정상회담 호재로 접경지역에 대한 부동산 시장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파주시의 아파트값은 지난주(0.26%)에 이어 이번주(0.09%)까지 2주 연속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전셋값은 0.10% 하락해 지난주(-0.09%)보다 낙폭이 커졌다. 입주물량 증가와 비수기 등이 맞물리면서 전반적으로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서울이 지난주보다 0.08% 하락했고 지방도 0.09% 떨어졌다.

올해 말 9천가구가 넘는 송파구 헬리오시티의 입주를 앞두고 서울 강남 4구 아파트 전셋값이 0.23% 하락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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