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스페이스X, ‘블록 5’ 로켓 발사 성공…우주여행 현실 되나

입력 : ㅣ 수정 : 2018-05-12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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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회장 일론 머스크의 민간 우주 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11일 오후 4시 14분(현지시간), 팰컨9의 최신 버전인 ‘블록 5’를 플로리다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의 5번째 버전, 최신 개량형 블록5가 발사되고 있다. 2018.5.12 스페이스X 유튜브 캡처

▲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의 5번째 버전, 최신 개량형 블록5가 발사되고 있다. 2018.5.12 스페이스X 유튜브 캡처

이번 발사는 10일이었던 예정일에 카운트다운 1분을 남겨두고 문제가 발견돼 발사가 중단된 지 하루 만에 이뤄진 쾌거다.


블록5는 회수해서 재사용할 수 있는 최신 개량형 팰컨9 로켓이다. 또한 발사 후 회수해, 추가적인 정비 없이 최소 10번을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수한 당일에도 다시 재발사가 가능한 기술에 이르는 건 내년 초로 점쳐지고 있다. 이전의 로켓들은 두 번 이상 비행하지 않았으며, 재사용하려면 어느 정도 정비가 필요했다.

머스크는 발사 전 기자들과의 브리핑에서 “16년 동안 극단의 노력을 했고, 수많은 반복과 수천가지 작지만 중요한 개발 변경을 통해 우리는 실현까지 왔다”면서 “미칠 듯이 힘들었다”는 소감을 밝혔다.

블록5는 이제 스페이스X의 운영 중심이 된다. 그러나 앞으로의 설계 및 개발 노력은 블록5에서 나아가 더 큰 로켓 BFR(큰 팰컨 로켓, Big Falcon Rocket)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 로켓은 달과 화성 같은 장소에 많은 사람들을 수송하는데 쓸 목적으로 개발된다. 머스크는 “지구에서 태어나 화성에서 죽는 것, 꽤 괜찮은 생각이다”라면서 대규모 화성 이주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하나씩 필요 장비들을 개발, 구현해내고 있다.
스페이스X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힌 방글라데시의 통신 위성의 모습 스페이스X 유튜브 캡처

▲ 스페이스X가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고 밝힌 방글라데시의 통신 위성의 모습
스페이스X 유튜브 캡처

이날 발사된 블록5에는 방글라데시의 첫 번째 통신위성 방가반드후-1호가 실렸다. 스페이스X는 발사 한 시간 후, 트위터를 통해 “방가반드후-1호의 정지궤도 배치가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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