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 상승세 멈춰…거래 침체 영향

입력 : ㅣ 수정 : 2018-05-10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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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도소득세 중과 조치 등 정부 규제와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멈췄다.

한국감정원은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에서 서울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보합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정원 주간 시세 조사에서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이는 강남 4구 아파트값이 평균 0.06%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서초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06% 하락했고 지난주 보합이던 강남구와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05% 하락했다.

또 구로구(0.15%)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동작(0.06%)·강서구(0.03%) 등지는 관망세가 확산하며 상승폭이 둔화했고 양천구(-0.02%)는 3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 14개 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6% 상승했다. 용산구가 용산개발 등의 호재로 0.09% 올랐고 성북구도 0.15%로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성동구와 노원구는 각각 0.06%, 0.03% 하락하며 지난달에 이어 약세가 지속됐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0.08% 하락했다.

울산이 -0.28%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원(-0.18%)·경남(-0.16%)·충남(-0.14%) 등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9% 하락했다. 일부 정비사업 이주가 있는 지역들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세종(-0.37%), 울산(-0.33%), 대전(-0.15%), 경북(-0.14%), 경기(-0.10%), 충남(-0.09%), 서울(-0.09%), 충북(-0.09%), 부산(-0.08%) 등의 전셋값이 하락했고 전남과 광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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