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 중과 조치 등 정부 규제와 입주물량 증가 영향으로 아파트 매매·전세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값은 상승세를 멈췄다.
한국감정원은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에서 서울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보합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정원 주간 시세 조사에서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이는 강남 4구 아파트값이 평균 0.06%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서초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06% 하락했고 지난주 보합이던 강남구와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05% 하락했다.
또 구로구(0.15%)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동작(0.06%)·강서구(0.03%) 등지는 관망세가 확산하며 상승폭이 둔화했고 양천구(-0.02%)는 3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 14개 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6% 상승했다. 용산구가 용산개발 등의 호재로 0.09% 올랐고 성북구도 0.15%로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성동구와 노원구는 각각 0.06%, 0.03% 하락하며 지난달에 이어 약세가 지속됐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0.08% 하락했다.
울산이 -0.28%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원(-0.18%)·경남(-0.16%)·충남(-0.14%) 등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9% 하락했다. 일부 정비사업 이주가 있는 지역들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세종(-0.37%), 울산(-0.33%), 대전(-0.15%), 경북(-0.14%), 경기(-0.10%), 충남(-0.09%), 서울(-0.09%), 충북(-0.09%), 부산(-0.08%) 등의 전셋값이 하락했고 전남과 광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연합뉴스
한국감정원은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조사에서 서울 강남 11개 구의 아파트값이 8개월 만에 보합 전환했다고 10일 밝혔다.
감정원 주간 시세 조사에서 한강 이남 11개 구 아파트값이 보합세를 보인 것은 지난해 9월 첫째 주 이후 처음이다.
이는 강남 4구 아파트값이 평균 0.06% 하락하며 5주 연속 내림세를 보인 영향이 크다.
서초구와 송파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06% 하락했고 지난주 보합이던 강남구와 강동구의 아파트값이 각각 0.05% 하락했다.
또 구로구(0.15%)의 아파트값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동작(0.06%)·강서구(0.03%) 등지는 관망세가 확산하며 상승폭이 둔화했고 양천구(-0.02%)는 3주 연속 하락했다.
강북 14개 구의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6% 상승했다. 용산구가 용산개발 등의 호재로 0.09% 올랐고 성북구도 0.15%로 지난주(0.10%)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그러나 성동구와 노원구는 각각 0.06%, 0.03% 하락하며 지난달에 이어 약세가 지속됐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0.08% 하락했다.
울산이 -0.28%로 가장 많이 떨어졌고 강원(-0.18%)·경남(-0.16%)·충남(-0.14%) 등 지역경제가 침체하고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은 곳을 중심으로 약세가 두드러졌다.
전셋값은 전국적으로 0.09% 하락했다. 일부 정비사업 이주가 있는 지역들은 소폭 상승세를 보였으나 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세종(-0.37%), 울산(-0.33%), 대전(-0.15%), 경북(-0.14%), 경기(-0.10%), 충남(-0.09%), 서울(-0.09%), 충북(-0.09%), 부산(-0.08%) 등의 전셋값이 하락했고 전남과 광주는 보합세를 보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