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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이재명은 형수한테 쌍욕…난 막말도 아니다”

홍준표 “이재명은 형수한테 쌍욕…난 막말도 아니다”

입력 2018-05-10 08:57
업데이트 2018-05-10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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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남경필
홍준표 남경필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9일 오후 경기 안양시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6?13지방선거 경기도당 필승결의대회에서 결의문을 낭독하고 있다. 2018.5.9/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를 향해 “내가 하는 막말은 막말도 아니다. (이 후보가) 형수한테 무슨 말 했는지 그것만 유세차 틀어놓으면 경기도민이 절대로 못 찍는다”고 주장했다.

홍 대표는 이날 경기 안양시에서 열린 6·13 지방선거 경기지역 필승결의대회에서 “자기 형수한테 입에 담지 못할 그런 쌍욕을 하는 사람을 어떻게 도민들이 경기지사로 앉히겠냐”면서 당의 경기지사 후보인 남경필 전 지사를 칭찬했다.

홍 대표는 “나하고 생각이 다른 점이 있어 대립할 때도 있지만 선거만 된다면 나를 밟아도 좋다. 당선만 되라. 당선 안 되면 나한테 죽는다”면서 “중앙정부에 이어 지방정부까지 저들에게 통째로 넘겨주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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