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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中 왕이 외교부장 방북… ‘차이나 패싱’ 불식 총력

[포토] 中 왕이 외교부장 방북… ‘차이나 패싱’ 불식 총력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5-03 10:37
업데이트 2018-05-0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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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이 임박한 가운데 왕이(王毅) 중국 외교 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지난 2일 다급히 방북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나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과정에서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이는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현재 정전체제가 종전 선언에 이어 평화협정으로 가는 과정에서 중국이 배제된 채 남북한과 미국 3자가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중국 외교부도 지난 2일 왕이 국무위원이 평양을 방문해 리용호 북한 외무상을 만난 직후 신속하게 외교부 홈페이지에 회동 사실과 서로 손을 맞잡은 모습을 자세히 소개하면서 북중간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는 중국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을 통해 북한의 ‘든든한 뒷배’ 역할을 하면서 한반도 정세변화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향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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