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빠른 이디야 “조현아·조현민 가맹점 계약 해지 통보”

입력 : ㅣ 수정 : 2018-05-03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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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 회장 직접 나서 “한진과 어떤 관계도 없다” 해명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일가의 갑질 의혹으로 불똥이 튄 커피전문점 이디야가 ‘한진그룹과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점주인 가맹점의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이디야커피 제공

▲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
이디야커피 제공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지난 2일 회사 홈페이지에 장문의 팝업 알림창을 띄웠다.


문 회장은 “최근 한인그룹 일가인 조현아, 조현민이 점주로 있던 매장들로 인해 저희 이디야커피 브랜드가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많은 고객들과 2200여개 매장의 가맹점주들에 오해와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입장을 밝힌다”고 했다.

이디야는 한진그룹 일가와 어떠한 관계도 없으며 이디야가 한진그룹의 계열사 또는 자회사라거나 그들(한진일가)이 이디야 커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등의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문 회장을 밝혔다.

이디야커피 지분은 문 회장 67%, 김선우 상임고문 25%, 기타 8%로 구성됐다는 게 이디야 측의 부연 설명이다.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지난 2일 한진그룹과의 연관설을 부인하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자매의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2018.5.2  이디야 홈페이지

▲ 프랜차이즈 커피브랜드 이디야커피가 지난 2일 한진그룹과의 연관설을 부인하고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 자매의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2018.5.2
이디야 홈페이지

이디야는 또 조현아·현민 자매가 소유한 매장의 가맹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문 회장은 “문제가 된 두 매장이 이디야커피 브랜드를 훼손하고 전국의 2200여 가맹점주에 피해를 입히고 있어 본사는 해당 매장에 대해 5월 2일자로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6월 30일까지는 매장을 철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앞서 조 전 부사장과 조 전 전무 자매가 각각 서울 중구 한진빌딩 1층과 인천 중구 인하대병원 내에서 프랜차이즈 커피점 이디야를 운영하고 있다.

오마이뉴스 보도에 따르면 특히 조 전 전무는 인하대병원과 가까운 인천정석빌딩 1층에 사회적기업이 운영하는 카페가 열자, 이 빌딩 소유주인 정석기업을 움직여 카페 이용을 통제했다고 보도했다. 조 전 전무는 정석기업 대표이사다.

이에 대해 한진그룹 관계자는 “회사가 투자한 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라 뭘 답변할 게 없다”고 말했다고 오마이뉴스는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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