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사흘 연속 남북정상회담 평가절하 “위장평화쇼…말의 성찬”

입력 : ㅣ 수정 : 2018-04-2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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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사흘 연속 3차 남북정상회담을 깎아내렸다.
홍준표 페이스북

▲ 홍준표 페이스북

홍준표 대표는 정상회담 당일과 이튿날에 이어 29일에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한번 속으면 속인 놈이 나쁜놈이고 두번 속으면 속은 사람이 바보고 세번 속으면 그때는 공범이 됩니다”라면서 “여덟번을 속고도 아홉번째는 참말이라고 믿고 과연 정상회담을 한 것일까요?”라고 했다.

“여론 조작이나 일삼는 가짜 여론조사기관과 댓글조작으로 여론조작하는 세력들이 어용언론을 동원해 국민을 현혹해도 나는 깨어 있는 국민만 믿고 앞으로 나아갑니다”라고 글을 시작한 그는 “우리 민족끼리는 문제가 없는데 미국이 문제라는 시각이 북측과 주사파들이 남북관계를 보는 눈입니다”라고 했다.

또 “본질을 이야기 하는데 걸핏하면 색깔론을 들먹이는 저들의 음해 공작에 넘어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깨어 있는 국민들도 많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라면서 “히틀러의 위장평화정책에 놀아난 체임벌린보다 당시는 비난받던 처칠의 혜안으로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겠습니다”라고 글을 맺었다.

앞서 정상회담 당일인 27일 판문점 선언이 나온 직후 홍준표 대표는 “남북 정상회담은 김정은과 문재인 정권이 합작한 남북 위장평화쇼에 불과했다”라면서 “북의 통일전선 전략인 우리 민족끼리 라는 주장에 동조하면서 북핵 폐기는 한마디도 꺼내지 못 하고 김정은이 불러준대로 받아 적은 것이 남북정상회담 발표문”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홍준표 페이스북

▲ 홍준표 페이스북

그 다음날인 28일에도 홍준표 대표는 “이번 남북 공동선언은 이전의 남북 선언보다 구체적인 비핵화 방법조차 명기하지 못한 말의 성찬에 불과하다”라면서 “미국은 이런 류의 위장평화 회담은 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남북문제를 미북간의 긴장 문제로 만들어 가고 있는 문재인 정권의 외눈박이 외교를 국민과 함께 우려한다”고 비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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