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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남북정상회담 혹평…“판문점 선언 매우 실망”

나경원, 남북정상회담 혹평…“판문점 선언 매우 실망”

입력 2018-04-28 08:47
업데이트 2018-04-2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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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2018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혹평했다. 감동은 있었으나 실질적인 진전이 전혀 없었다고 깎아내렸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은 지난 2016년 9월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국제 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으로 참가한 나 의원이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패럴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 사진은 지난 2016년 9월 11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패럴림픽에 국제 패럴림픽위원회(IPC) 집행위원으로 참가한 나 의원이 한국 언론과 인터뷰를 하는 모습.
패럴림픽사진공동취재단
나 의원은 28일 새벽 블로그 등 자신의 SNS에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남북정상회담의 진행모습은 국민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이 있었다”면서도 “그 내용은 전혀 실질적인 진전이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북한의 핵폐기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 없이 대북투자와 남북경협(경제협력)을 포함한 10.4 선언을 이행하겠다고 했기 때문”이라는 게 나 의원의 평가다.

그는 “결국 대북제재의 급격한 와해를 초래할 수 있다. 북한에게 시간만 주는 형국”이라고 우려하면서 “정상회담 준비과정은 한미 간의 밀접한 공조 하에 이루어지는 것 같아 조금은 희망을 가져보았는데 오늘의 판문점 선언 그 자체는 매우 실망스러웠다”고 밝혔다.
나경원 블로그 캡처. 2018.4.28
나경원 블로그 캡처. 2018.4.28
나 의원은 “만약 북한의 핵동결 선언 수준으로 오늘의 ‘핵 없는 한반도’ 이행을 대충 넘긴다면 대한민국 만이 핵 위협에 노출되는 꼴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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