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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 열린 날 ‘봄기운’ 물씬…판문점 파주는 따뜻

남북정상회담 열린 날 ‘봄기운’ 물씬…판문점 파주는 따뜻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27 17:14
업데이트 2018-04-2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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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대체로 맑고 평년 기온 웃돌아…미세먼지 다소 ‘나쁨’

27일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을 포함해 전국이 맑고 따뜻해 봄기운이 물씬 풍겼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판문점이 있는 경기도 파주의 최고기온은 22.5도를 기록했다.

이날 아침까지만 해도 파주는 최저기온 5.2도를 기록해 다소 쌀쌀했지만, 오후 들어 기온이 올랐다.

이날 보령(16.7도), 군산(18.3도), 전주(21.6도)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의 최고기온이 평년 수준을 웃돌았다.

경기도 동두천은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 폭(5.0도)을 보이며 최고기온이 24.9도까지 올랐다. 서울은 평년(19.7도)보다 3.6도 높은 최고기온 23.3도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과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정체와 국외 유입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다소 높게 올라갔다.

이 시각 현재 초미세먼지 PM2.5 일평균 농도는 경기와 부산(이상 36㎍/㎥)에서 ‘나쁨’(일평균 36∼75㎍/㎥)을 나타냈다.

이밖에 서울·인천(32㎍/㎥), 광주광역시(33㎍/㎥), 울산(34㎍/㎥), 충북(35㎍/㎥), 전북(34㎍/㎥) 등에서도 ‘나쁨’에 육박하는 수치를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28일에는 수도권·강원 영서·충청권·광주·전북에서 ‘나쁨’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 권역에서 오전에 ‘나쁨’∼‘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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