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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말고 거센 강 건너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포기말고 거센 강 건너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김민석 기자
김민석 기자
입력 2018-04-26 18:00
업데이트 2018-04-2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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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부회장)는 “우리가 지난 23분기 동안 탄탄대로를 걸어왔다면 이제는 거센 강을 건너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런 상황에서 중심을 못 잡고 우왕좌왕한다면 거센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26일 경기 파주 사업장에서 임직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18년 혁신목표 필달(必達) 결의대회’에서 이렇게 지적한 뒤 “어렵지만 포기하지 않는 집념으로 하나로 똘똘 뭉쳐 반드시 목표를 달성하자”고 말했다.

이는 올해 들어 액정표시장치(LCD) 패널의 가격 하락이 장기화하고 중소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출하도 감소하는 등 악재가 속출하면서 실적이 악화하고 있으니 심기일전하자는 메시지다. LG디스플레이는 올 1분기에 6년 만의 첫 영업 손실을 내면서 비상경영 강도를 높였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04-2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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