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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 사드기지 이틀째 공사 차량 들어가…주민과 마찰 없어

성주 사드기지 이틀째 공사 차량 들어가…주민과 마찰 없어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26 10:34
업데이트 2018-04-2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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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장병 생활환경개선 시급, 일정대로 공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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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 진밭교에서 주민과 원불교 교무 등 8명이 공사 차량 진입을 막았으나 경찰이 이들을 강제해산시켰다. 공사 근로자와 자재를 실은 차 22대가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25일 오전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입구 진밭교에서 주민과 원불교 교무 등 8명이 공사 차량 진입을 막았으나 경찰이 이들을 강제해산시켰다. 공사 근로자와 자재를 실은 차 22대가 기지 안으로 들어갔다.
소성리 종합상황실 제공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기지 앞에서 26일 오전 주민들이 기지 안에 들어가는 차량을 막았으나 별다른 마찰은 없었다.

국방부는 이날 오전 7시 45분께 근로자 10여명을 태운 승용차 5대와 공사 자재를 실은 1t 트럭 5대를 사드기지에 들여보냈다.

주민과 원불교 교무 등 10여명은 기지 앞 진밭교에서 차량이 들어가는 것을 막았으나 경찰이 도로 밖으로 밀어내 별다른 충돌은 없었다.

지난 25일 오전에도 민간 차량 15대, 군 차량 7대와 근로자 20여명이 사드기지에 들어갔다.

남북 정상회담을 하루 앞두고 기지 내 공사가 잠시 중단된다는 말이 나왔지만 국방부는 일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환경 개선이 시급하다”며 “오늘과 내일 오수처리시설과 조리실 배관 공사, 주방기구 설치 등을 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1천여명을 투입해 진밭교, 소성리 마을회관, 소성리 보건진료소 등에서 주민의 도로 차단을 막았다.

앞으로 사드기지 내 장병 생활환경 개선공사가 3개월간 계속돼 주민과 마찰은 계속될 전망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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