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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년 만에… 종로에 다시 선 녹두장군

123년 만에… 종로에 다시 선 녹두장군

송수연 기자
송수연 기자
입력 2018-04-24 23:52
업데이트 2018-04-25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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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

동학 농민군 지도자였던 ‘녹두장군’ 전봉준(1855∼1895) 장군 동상이 순국 123년 만에 서울 종로에 세워졌다.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이 24일 오후 전봉준 장군의 순국 장소인 서울 종로구 서린동 전옥서 터에서 열린 가운데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동학농민운동의 지도자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이 24일 오후 전봉준 장군의 순국 장소인 서울 종로구 서린동 전옥서 터에서 열린 가운데 박원순(가운데) 서울시장 등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사단법인 전봉준장군동상건립위원회는 24일 종로구 서린동 영풍문고 앞에서 전봉준 장군 동상 제막식을 가졌다.

전봉준 장군은 고부군수 조병갑이 농민들로부터 과도한 세금을 징수하고 재산을 갈취하는 데 항거해 1894년 3월 농민들을 이끌고 봉기했고, 이후 일본이 침략하자 항일무장투쟁을 벌였다. 우금치에서 일본군에 패한 전봉준 장군은 서울로 압송돼 전옥서에 수감됐는데, 이곳이 바로 종로 영풍문고 자리다. 전봉준 장군은 1895년 4월 23일 재판소에서 사형 판결을 받고 다음날 교수형에 처해졌다.

동상 설립은 2016년 8월 전북 전주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봉준 장군 순국 터에 동상을 세우자는 동학혁명기념사업 관계자들의 제안을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송수연 기자 songsy@seoul.co.kr

2018-04-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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