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박지성, 월드컵 해설위원 맡을까?…이영표-안정환과 입심 경쟁 예고

박지성, 월드컵 해설위원 맡을까?…이영표-안정환과 입심 경쟁 예고

입력 2018-04-24 16:51
업데이트 2018-04-24 16:5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박지성(37)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SBS로부터 2018 러시아월드컵 해설위원을 맡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연합뉴스
박지성 대한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
연합뉴스
SBS 관계자는 24일 “박지성 본부장에게 우리 방송의 월드컵 해설위원을 맡아줬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달했고, 이를 성사시키기 위해 접촉 중”이라면서 “박지성 본부장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해설위원을 제안한 만큼 박지성 본부장이 조만간 입장을 전해올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SBS가 박지성 본부장의 해설위원 영입을 추진하게 된 건 월드컵 기간 지상파 3사의 치열한 시청률 경쟁을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KBS는 이영표(41) 해설위원을 앞세웠고, MBC는 2002년 한일월드컵 때 ‘반지의 제왕’ 별명을 얻은 안정환(42) 해설위원으로 맞불을 놨다.

박지성 본부장이 SBS의 마이크를 잡는다면 한일월드컵 때 4강 진출 쾌거를 합작했던 옛 동지들이 뜨거운 입심 대결을 벌이게 된다.

박 본부장이 해설위원을 맡는 데 큰 걸림돌은 없다. 축구협회 유스전략본부장이 ‘비상근직’이어서 일정 범위 내 겸직을 허용하고 있어서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박지성 본부장과의 계약서에는 협회 업무에 큰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 경우 겸직이 가능하다고 돼 있다”면서 “러시아월드컵 기간에 협회 임원의 자격으로 맡겨진 특별한 업무가 없는 만큼 박 본부장 개인이 결정할 사안”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많이 본 뉴스

22대 국회에 바라는 것은?
선거 뒤 국회가 가장 우선적으로 관심 가져야 할 사안은 무엇일까요.
경기 활성화
복지정책 강화
사회 갈등 완화
의료 공백 해결
정치 개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