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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여제’ 박인비, 2년 6개월만에 세계 1위 탈환

‘골프 여제’ 박인비, 2년 6개월만에 세계 1위 탈환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23 11:17
업데이트 2018-04-23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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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0월 이후 다시 세계 정상…올해 우승 1회에 준우승 2회

‘골프 여제’ 박인비(30)가 2년 6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박인비가 2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오픈 1라운드 5번 홀에서 신중한 표정으로 퍼팅을 시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 연합뉴스
박인비가 20일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윌셔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오픈 1라운드 5번 홀에서 신중한 표정으로 퍼팅을 시도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 AP 연합뉴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휴젤-JTBC LA 오픈에서 공동 2위에 올랐다.

LPGA 투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세계 랭킹 3위인 박인비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23일 자 세계 랭킹에서 1위에 오르게 됐다”고 발표했다.

박인비는 2015년 10월 이후 2년 6개월 만에 세계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박인비는 2013년 4월에 처음으로 세계 1위에 올랐다.

이후 2014년 6월까지 1위 자리를 유지한 박인비는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게 1위 자리를 내줬으나 2014년 10월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이후로는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1위 자리를 주고받는 접전을 벌인 박인비는 2015년 10월을 마지막으로 세계 1위 자리에서 멀어진 바 있다.

2015년 11월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 이후 LPGA 투어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하던 박인비는 지난해 3월 HSBC 챔피언스에서 투어 통산 18승째를 거뒀다.

2016년과 2017년에 연달아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박인비는 3월 뱅크 오브 호프 파운더스컵에서 우승하며 재기 신호탄을 쐈다.

이후로도 박인비는 메이저 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 준우승, 롯데챔피언십 3위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호조를 보인 끝에 마침내 세계 1위에 다시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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