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반려동물·길고양이 등 1500마리 전염병 검사

입력 : ㅣ 수정 : 2018-04-2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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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공통전염병·심장사상충 감염 여부 파악해 방역 활용
서울시가 이번 달부터 7개월간 반려동물, 길고양이, 유기동물 등 1천500마리를 선별해 질병 검사를 한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마포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들  연합뉴스

▲ 서울 마포구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에서 입양을 기다리는 유기견들
연합뉴스

사람과 동물 사이에 전파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 5종과 심장사상충 감염 여부를 검사해 방역에 활용하기 위해서다.


대표적 인수공통전염병인 광견병은 2014년 이후 전국에서 한 건도 발생한 적이 없다. 서울에선 2006년 야생너구리에게서 광견병바이러스가 검출된 이후 12년간 발생이 없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아나플라즈마병의 경우 지난해 반려견 감염이 5건 확인됐으나 유행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

역시 진드기 매개 질병으로 사람이 감염되면 치사율이 높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2016∼2017년 서울 내 길고양이 조사 때 감염 사례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국내 환자 발생이 증가하는 추세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서울시는 밝혔다.

인수공통전염병은 아니지만, 모기를 매개로 전염되는 심장사상충도 조사 대상이다. 유기견이 심장사상충에 감염되는 비율이 반려동물 감염 비율보다 9배 높다.

서울시 모니터링 결과 인수공통전염병은 2012년부터 5년간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의 건강이 시민 건강에도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반려견에 광견병 예방 접종을 해주고, 동물을 유기하지 않는 등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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