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김기식 ‘외유성 출장’ 동행 비서 조사

입력 : ㅣ 수정 : 2018-04-19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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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의 외유성 해외출장에 동행한 여비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기식 전 금감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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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식 전 금감원장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종오)는 더미래연구소,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우리은행, 한국거래소(KRX) 직원 등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참고인 가운데는 김 전 원장이 국회의원 시절 외유성 출장을 떠나는 데 동행한 것으로 알려진 전 비서 A씨(현 더미래연구소 연구원)도 포함됐다고 검찰은 전했다.

검찰은 A씨를 상대로 김 전 원장이 피감기관의 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오게 된 경위를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원장은 과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을 지내면서 피감기관들의 돈으로 여러 차례 해외출장을 다녀온 사실이 알려져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과 시민단체에 의해 뇌물수수 등 혐의로 고발됐다.

김 전 원장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부담으로 2015년 5월 25일부터 9박 10일 동안 미국 워싱턴DC와 벨기에 브뤼셀, 이탈리아 로마, 스위스 제네바 출장을 다녀왔다.

미국과 유럽 출장 때는 의원실 인턴이던 A씨도 동행했다. A씨는 출장 이후인 2015년 6월 9급 비서로 채용됐다가 이듬해 2월 7급 비서로 승진했다.

검찰은 지난 13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을 포함해 한국거래소(KRX) 부산 본사와 서울사무소,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 더미래연구소 등을 압수수색하고 회계자료와 증빙서류, 내부 문서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 밖에도 김 전 원장과 관련된 장소에 대해 추가로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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