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대란’ 다산신도시 ‘실버 택배’로 접점

입력 : ㅣ 수정 : 2018-04-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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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에서 벌어진 ‘택배 대란’ 사태와 관련해 정부와 아파트 주민, 택배업계가 ‘실버택배’를 도입하는 방안으로 접점을 찾았다.
쌓이는 택배들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에 택배가 쌓이고 있다. 이 아파트가 지난 2일부터 택배 차량 지상 진입을 통제하자 택배 업체에서는 단지 출입문 인근에 택배를 쌓아두고 고객에게 찾아가라는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 쌓이는 택배들
10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의 한 아파트에 택배가 쌓이고 있다. 이 아파트가 지난 2일부터 택배 차량 지상 진입을 통제하자 택배 업체에서는 단지 출입문 인근에 택배를 쌓아두고 고객에게 찾아가라는 안내 문자를 보내고 있다.
독자 제공=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17일 다산신도시 입주민 대표와 택배업계 등과 간담회를 열고 실버택배를 도입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택배 회사는 아파트 입구의 실버택배 거점까지 물품을 배송하고, 아파트 내에서는 실버택배 요원이 주택까지 방문 배송하게 된다.

실버택배는 아파트 단지나 인근에 거주하는 노인을 활용하는 택배 서비스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전국 88개 단지에 2066명이 참여하고 있다. 실버택배 종사자는 하루에 3~4시간 일하고 월 50만원 수준의 수입을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다산신도시 아파트 인접 도로에 ‘택배차량 정차공간’을 설치할 계획이다. 또 도로와 접한 아파트 대지 내 완충녹지 공간을 일부 변경해 택배 물품 하역보관소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 김유인 물류산업과장은 “실버택배,청년택배 등 일자리도 늘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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