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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P-ABC 여론조사 “트럼프 지지율, 취임초기 수준으로 반등”

WP-ABC 여론조사 “트럼프 지지율, 취임초기 수준으로 반등”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4-16 01:52
업데이트 2018-04-16 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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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보다 4%포인트 상승한 40%…농촌·백인 높은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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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AF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지난해 취임 초기 수치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반등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이 공동 여론조사 결과를 인용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WP-ABC가 지난 8~11일 미 성인 남녀 1천2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표본오차 ±3.5%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는 40%로 지난달 36%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6%였다.

이 같은 지지율은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초기 100일 동안 기록된 지지율 추세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WP는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농촌 지역(59%), 인종별로는 백인(53%)에서 높은 국정 지지도를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 운용에 대해서는 지지(46%)와 비지지(48%) 응답이 오차 범위 내에서 비슷하게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을 ‘대통령이 아닌 한 사람’으로서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좋아하지 않는다(61%)는 대답이 좋아한다(32%)는 응답의 배 가까이 달했다.

지난 10~12일 1천500명을 상대로 실시된 라스무센의 여론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50%로 지지하지 않는 비율 49%를 살짝 상회했다.

이와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라스무센 여론조사에서 (내 지지율이) 50%를 찍었다. 같은 시점에서 오바마 당시 대통령보다 훨씬 높다”면서 “모든 위조된 이야기와 가짜뉴스가 저렇게 있는데도, (이런 수치가 나오니) 믿기 어렵다. 고맙다 미국, 우리는 대단한 일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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