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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금주 초 실무회담…‘의전·경호·통신·보도’ 협의 마무리

남북 금주 초 실무회담…‘의전·경호·통신·보도’ 협의 마무리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4-15 11:46
업데이트 2018-04-1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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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관계자 “고위급 회담 전 실무회담 개최…마지막 실무회담될 것”

남북이 역사적인 ‘2018 남북정상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의전·경호·보도·통신’ 실무회담을 금주 초 개최하기로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15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북한에서 아직 실무회담을 개최하자는 통보가 오지 않았으나, 의전·경호·보도·통신 분야 실무회담은 고위급 회담에 앞서 이번 주초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남북은 지난달 29일 고위급 회담에서 정상회담 일자를 확정한 이후 지난 5일 경호·의전·보도 실무회담, 7일 통신실무회담을 개최하면서 사전탐색을 마친 상태다.

정상회담까지 불과 12일밖에 남지 않았음을 고려할 때 금주 열릴 것으로 보이는 ‘2차 실무회담’에서 실무적인 논의들은 대부분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29일 판문점에서 1차 고위급 회담을 마친 뒤 남북 수석 대표인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은 다음 고위급 회담 일자로 18일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자연스럽게 2차 고위급 회담 일자로 18일이 예정됐다는 관측이 나왔으나 최근 2차 고위급 회담 일자가 하루 이틀가량 늦춰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실무회담은 월·화·수요일 중 하루, 고위급 회담은 목·금 중 하루 개최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청와대 관계자는 “하루 이틀 정도 미뤄진다고 해도 고위급 회담에 앞서 실무회담을 해야 하는 만큼 이번 주 중반까지는 실무회담을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정상회담까지 남은 기간을 따져보면 이번 실무회담이 마지막 실무회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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