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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부정입사자들, 복직 요구하며 ‘노란 리본’ 현수막 논란

강원랜드 부정입사자들, 복직 요구하며 ‘노란 리본’ 현수막 논란

유영재 기자
입력 2018-04-15 11:39
업데이트 2018-04-15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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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사건으로 강원랜드 직원 198명이 채용취소된 가운데, 일부 채용취소 직원 측이 현수막에 노란 리본 이미지를 사용해 논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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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강제퇴직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내건 것으로 보이는 현수막. 좌우 가장자리에 붉은색 배경으로 노란 리본이 배치돼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강원랜드 강제퇴직 비상대책위원회 측이 내건 것으로 보이는 현수막. 좌우 가장자리에 붉은색 배경으로 노란 리본이 배치돼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캡처
14일 오후 한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강원랜드 부정입사자들 근황’이라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 첨부된 사진에는 ‘강원랜드 강제퇴직 비상대책위원회’가 게시한 것으로 보이는 현수막이 촬영돼 있었다.

태백시에 걸린 것으로 보이는 이 현수막에는 ‘억울하게 퇴직당한 광부의 아들, 딸들이다 즉각 복직시켜라’라는 문구와 함께 좌우에 노란 리본을 배치했다.

노란 리본은 대체로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뜻에서 쓰이는 일이 많다.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세월호 참사 이후 실종자들의 생환을 바라는 상징이 돼 지금까지도 널리 쓰이고 있다.

이에 사이트 이용자들은 “노란 리본을 왜 거기에 갖다 쓰나”, “억울하게 불합격된 사람들에게 미안하지도 않나”, “생각이 없어도 정도껏 없어야지” 등 대부분 부정적인 의견을 표하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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