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쾌청한 하늘에 포근한 날씨…밤부터 전남·제주 비

쾌청한 하늘에 포근한 날씨…밤부터 전남·제주 비

입력 2018-04-13 17:17
업데이트 2018-04-13 17:17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3일 전국이 대체로 포근한 가운데 미세먼지 농도도 양호해 모처럼 화창한 봄 날씨를 선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현재 서울의 낮 최고기온은 19.3도로, 평년(17.4도)보다 2도 가까이 높았다. 인천(18.2도)·수원(19.7도)·철원(19.6도) 등 다른 중부 지방도 평년보다 2∼3도가량 높았다.

다만 대구(18.0도)·부산(17.4도)·진주(17.7도) 등 영남을 중심으로 최고기온이 평년보다 1도 안팎으로 낮았다. 기상청은 14일 아침까지 평년 기온과 비슷하거나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14일 전국에 비가 내린 뒤 기온은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14일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제주 30∼70㎜, 충청·남부(남해안 제외) 10∼50㎜, 서울·경기·강원 5∼30㎜다. 제주 산지는 최대 150㎜ 이상 내릴 수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14일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이 평년보다 낮겠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쌀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최곳값을 기준으로 전국 17개 시·도 중 광주(31㎍/㎥)·대전(33㎍/㎥)·강원(29㎍/㎥)·세종(25㎍/㎥)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한때 ‘나쁨’(36∼75㎍/㎥)에 들었다.

일평균으로 따졌을 때는 서울(14㎍/㎥), 부산·강원·충남(15㎍/㎥), 대구·전남·제주(13㎍/㎥), 울산(11㎍/㎥), 경남(14㎍/㎥) 등에서 ‘좋음’(15㎍/㎥ 이하) 수준을 나타내는 등 17개 시·도 모두 ‘보통’(16∼35㎍/㎥) 이상을 보였다.

국립환경과학원은 강수에 의한 세정효과와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14일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의료공백 해법, 지금 선택은?
심각한 의료공백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의대 증원을 강행하는 정부와 정책 백지화를 요구하는 의료계가 ‘강대강’으로 맞서고 있습니다. 현 시점에서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사회적 협의체를 만들어 대화를 시작한다
의대 정원 증원을 유예하고 대화한다
정부가 전공의 처벌 절차부터 중단한다
의료계가 사직을 유예하고 대화에 나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