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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훈, ‘빙상 연맹 특혜’ 최대 수혜자로 지목

이승훈, ‘빙상 연맹 특혜’ 최대 수혜자로 지목

입력 2018-04-08 09:30
업데이트 2018-04-0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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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상연맹 내 절대 권력자인 전명규 한국체대 교수의 수혜자로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이승훈이 지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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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가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앞에서 열린 질레트 팬사인회 이벤트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이승훈 선수가 16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현대백화점 유플렉스 신촌점 앞에서 열린 질레트 팬사인회 이벤트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를 통해서는 빙상연맹의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빙상연맹 관계자와 전·현직 선수들은 전명규에게 잘못 보이면 ‘없는 사람’ 취급을 당한다고 증언했다. 특히 이승훈의 경우가 대표적인 수혜자라고 밝혔다.

이전부터 빙상연맹의 파벌이 문제가 되었는데 ‘한국체대와 비(非) 한국체대’ 파벌로 선수들만 희생양이 된다는 것이다.

이승훈은 2018 평창 동계울림픽에서 금메달을 안겨 매스스타트 정상에 올랐다. 같은 경기에서 함께 뛴 정재원은 경기에서 조연에 머물렀다.

과거 매스스타트에 출전했던 한 선수는 “정재원이 4년 뒤 정상에 서고 싶다고 했었다. 나도 2011년 아시안 게임에 출전했을 때 그런 말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당시 내가 1등을 했고 이승훈 선수가 3등이었다”며 “이후 전명규 교수에게 불려가 이승훈이 4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으니 너네는 이승훈 선수가 체력을 비축하게 도와야 한다고 했다”고 증언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 측은 전명규 교수의 입장을 들으려 했지만, 묵묵부답이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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