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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세계랭킹 10위권 진입 .. 아시아 선수 역대 네 번째

정현, 세계랭킹 10위권 진입 .. 아시아 선수 역대 네 번째

최병규 기자
입력 2018-04-02 14:07
업데이트 2018-04-02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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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주간 세계랭킹에서 네 계단 오른 19위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 .. 니시코리 39위
정현.[AFP 연합뉴스]
정현.[AFP 연합뉴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한국체대)이 아시아 남자 선수로는 역대 네 번째로 세계랭킹 20위 벽을 넘어섰다.

정현은 2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랭킹에 따르면 2주 전 23위에서 4계단 오른 19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정현은 비제이 암리트라지(65·인도), 파라돈 시차판(39·태국), 니시코리 게이(29·일본)에 이어 네 번째로 세계랭킹 10위권에 진입한 아시아 남자 선수가 됐다.

이 가운데 1953년생인 암리트라지는 1973년 세계 20위에 올라 아시아 남자 선수 가운데 최연소로 20위 벽을 허문 기록(19세 9개월)을 보유하고 있다. 니시코리는 만 22세 1개월, 시차판은 23세 5개월에 각각 10위권에 진입했다.

1996년 5월생인 정현은 만 21세 11개월에 20위 벽을 돌파하면서 암리트라지에 이어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0위를 넘어선 아시아 남자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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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왼쪽)이 15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단식 8강전에서 0-2로 패한 뒤 로저 페더러와 축하와 격려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EPA 연합뉴스.
정현(왼쪽)이 15일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BNP 파리바오픈단식 8강전에서 0-2로 패한 뒤 로저 페더러와 축하와 격려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EPA 연합뉴스.
역대 아시아 남자 선수의 최고 랭킹 기록은 니시코리의 4위다. 시차판은 9위, 암리트라지는 16위까지 오른 선수들이다.

셋 가운데 유일한 현역 선수인 니시코리는 이번 주 랭킹에서 39위에 이름을 올려놓았다. 정현은 23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ATP 투어 바르셀로나오픈에 출전한다.

한편 이날 순위에서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로저 페더러(스위스)를 2위로 끌어내리고 1위에 복귀했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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