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량제 봉투 풀어보니 절반이 재활용품

입력 : ㅣ 수정 : 2018-03-29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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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플라스틱 등을 종량제 봉투에 일반쓰레기와 함께 버리는 사람이 여전히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 환경부의 제5차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 결과 종량제 봉투 폐기물의 53.7%^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플라스틱 등으로 조사됐다. 2018.3.29  서울신문 DB

▲ 쓰레기를 담은 종량제 봉투
환경부의 제5차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 결과 종량제 봉투 폐기물의 53.7%^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 플라스틱 등으로 조사됐다. 2018.3.29
서울신문 DB

29일 환경부에 따르면 2016년 9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실시한 제5차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 결과, 종량제 봉투 폐기물의 53.7%가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플라스틱·유리·금속·건전지 등이었다.


종량제 봉투 속 폐기물은 종이류(28.5%)가 가장 많았다. 이어 화장지류(21.1%), 플라스틱류(20.8%), 음식물류(4.8%) 순이었다. 종이와 플라스틱 등은 분리 배출됐다면 모두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다.

음식물 쓰레기의 분리 배출률은 전국 평균 93.6%이었고, 4차 조사(2011년 10월∼2012년 12월) 때보다 2.7%포인트 늘었다. 이는 2013년부터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가 전국으로 확대 시행됐기 때문으로 환경부는 분석했다.

음식물 쓰레기의 내용물은 채소류(32.9%), 곡류(25.0%), 어육류(16.3%), 과일류(13.1%) 순이었다.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1인당 하루 929g 폐기물 배출 이병화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제5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1인당 하루 폐기물 배출량은 929.9g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종량제봉투는 255.4g, 분리배출된 음식물류는 368g, 재활용류는 306.5g으로 조사됐다. 2018.3.29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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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1인당 하루 929g 폐기물 배출
이병화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과장이 지난 27일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기자실에서 제5차 전국폐기물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1인당 하루 폐기물 배출량은 929.9g으로 나타났으며 이중 종량제봉투는 255.4g, 분리배출된 음식물류는 368g, 재활용류는 306.5g으로 조사됐다. 2018.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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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명이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의 양은 929.9g으로, 이전 조사 때보다 10g 줄었다. 1인당 폐기물 발생량은 2015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인 1일 1425g보다는 적은 수준이다.

우리 국민이 하루에 버리는 생활폐기물 중 종량제 봉투는 255.4g(27%), 음식물 쓰레기와 재활용 가능 자원은 각각 368.0g(40%), 306.5g(33%)이었다.

전국 폐기물 통계조사는 종량제 봉투를 직접 열어보는 방법으로 가정과 비가정(생산제조·음식점업 등)에서 하루에 버려지는 생활폐기물의 종류와 양을 현장 조사하는 것으로 1997년부터 5년 단위로 실시된다.

올해는 전국을 특별시와 광역시, 시·군 지역으로 구분해 4380개 지점의 종량제 봉투를 계절마다 1회씩 조사했다. 이번 통계조사 자료는 환경통계포털(stat.me.go.kr)과 자원순환정보시스템(www.recyling-info.or.kr)에서 30일 공개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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