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미세먼지 지도 보니…중국 ‘위험’ 한국 ‘나쁨’ 일본 ‘보통’

입력 : ㅣ 수정 : 2018-03-2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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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미세먼지로 전국이 싯누런 잿빛 하늘로 뒤덮인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의 미세먼지 오염도를 비교하는 지도나 위성사진 등이 주목받고 있다.
26일 오전 한중일 3국의 대기 오염도를 보여주는 위성사진. 붉을수록 미세먼지 오염이 심하고 초록을 띨 수록 공기가 깨끗하다는 뜻이다. 에어비주얼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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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오전 한중일 3국의 대기 오염도를 보여주는 위성사진. 붉을수록 미세먼지 오염이 심하고 초록을 띨 수록 공기가 깨끗하다는 뜻이다.
에어비주얼닷컴

오전 9시 30분 기준 한중일 3국의 대기질 지수를 비교하면 중국이 가장 심각하고 한국이 그 다음으로 나쁘다. 일본은 상대적으로 오염도가 낮은 것으로 확인된다.

실시간 대기질 지수(AQI)와 미세먼지 예보 정보를 제공하는 에어비주얼(www.airvisual.com)에 따르면 이날 오전 중국 베이징의 대기질 지수는 174로 ‘나쁨’ 수준이다. 상하이의 AQI는 163으로 나쁨이다.

같은 시간 서울은 173, 경기 포천 183 등으로 수도권 지역의 대기 질도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다.

반면 일본 도쿄는 78로 동부는 상대적으로 양호한 대기 질 수준을 보이고 있고 한국과 인접한 서부 오사카는 160을 나타낸다.
26일 미세먼지 공습에 뒤덮인 검붉은 중국 대륙 2018.3.26  AQI 차이나(aqicn.org)

▲ 26일 미세먼지 공습에 뒤덮인 검붉은 중국 대륙
2018.3.26
AQI 차이나(aqicn.org)

6단계로 구분되는 AQI 지수는 0~50(초록)은 ‘좋음’, 51~100(노랑)은 ‘보통’으로 환자군에 만성 노출되면 경미한 영향이 유발되는 수준이다. 101~150(주황)은 민감군(어린이, 노약자 등)에 유해한 영향이 있을 수 있는 수준이고 151~200(빨강)은 ‘나쁨’이다. 이 단계에서는 환자나 어린이, 노약자뿐만 아니라 일반인도 건강상 불쾌함을 느낄 수 있다.

201~300(보라)의 ‘매우 나쁨’ 단계는 환자군 및 민감군에 급성 노출되면 심각한 영향을 유발하며, 300 이상(적갈색)은 ‘위험’ 단계로 일반인에게도 유해한 영향을 끼칠 수 있다.

다만 미세먼지 분포가 중국이 가장 심하고 미세먼지의 원인을 모두 중국 탓으로 돌리기는 어렵다. 정부 당국은 미세먼지의 국외 영향이 30~50% 수준이라고 보고 있다. 또한 서풍이 강하게 불 때 중국발 미세먼지 영향이 커진다고 추정한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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