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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값 105엔 뚫었다…무역전쟁 공포에 초강세

엔화값 105엔 뚫었다…무역전쟁 공포에 초강세

강경민 기자
입력 2018-03-23 09:29
업데이트 2018-03-2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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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환율이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로 16개월 만에 처음으로 105엔 선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한 관계자가 엔화 지폐 뭉치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에서 한 관계자가 엔화 지폐 뭉치를 정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23일(이하 한국 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달러당 105.8엔선에서 104.7엔까지 급락(엔화 강세)했다.

엔화 환율이 104엔대로 떨어진 것은 2016년 11월 이후 1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엔화 환율은 오전 7시 45분 현재 전날 저녁보다 0.8% 하락한 104.8엔을 기록하고 있다.

엔화가 달러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는 것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수입 철강에 25% 관세 폭탄을 예고한 데다 무역법 301조를 들어 중국산 수입품 일부에 25% 관세 부과를 지시하면서 무역 전쟁 공포가 짙어지자 안전 자산을 선호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미국이 무역적자 해소를 위해 달러화 약세를 유도할 것이라는 견해가 달러화 매도세를 부추기는 분위기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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