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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간식 인기…작년 시장규모 1천342억원, 1년새 두배이상 성장

냉동간식 인기…작년 시장규모 1천342억원, 1년새 두배이상 성장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22 12:40
업데이트 2018-03-22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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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핫도그, 크로켓 등 냉동스낵 시장이 가파르게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냉동스낵류 시장은 지난해 시장조사기관 링크아즈텍 기준 약 1천342억원 규모로, 2016년 610억원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성장했다.

현재 냉동스낵류 시장은 피자 비중이 가장 크고, 그 다음이 핫도그와 크로켓 등의 순이다.

CJ제일제당 고메 냉동스낵류 제품의 지난해 매출은 440억원으로 전년보다 5배가량 증가했고, 올해 1∼2월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185% 늘었다.

외식 수준의 맛과 품질, 전자레인지에 돌려 바로 먹을 수 있는 간편성, 우수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등이 냉동스낵류 매출 증가 원인이라고 CJ제일제당은 분석했다.

시장이 확대되면서 식품업계의 경쟁도 치열하다.

CJ제일제당은 고메 핫도그의 인기로 지난해 냉동 핫도그 시장 1위에 올랐으며, 피자시장에서는 지난해 12월에 출시한 고메 피자 3종이 시장에 안착하면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올해 냉동스낵류에서만 매출 800억원 이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냉동피자 시장 1위인 오뚜기는 ‘프리미엄 피자’ 4종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이날 밝혔다.

프리미엄 피자는 피자전문점에서 맛볼 수 있던 인기 메뉴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제품으로, 쉬림프 피자·포테이토 피자·페페로니 피자·하와이안 피자 등으로 구성됐다.

전자레인지나 오븐뿐만 아니라 프라이팬으로도 간편하게 조리가 가능한 냉동 제품이다.

지난해 냉동피자 시장은 894억원 규모였으며, 오뚜기가 점유율 70.0%를 기록했다.

올해 1월에는 지난해 점유율 9.1%로 3위였던 CJ제일제당이 신제품 출시와 함께 31.7%로 점유율을 끌어올려 오뚜기(54.8%)를 추격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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