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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문화예술계 성폭력상담센터 운영

전북 문화예술계 성폭력상담센터 운영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18-03-22 13:51
업데이트 2018-03-22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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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문화예술 분야의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내놨다.

도는 우선 전북도 문화관광재단에 성폭력 특별 신고·상담센터를 26일부터 100일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도내 문화예술계에서도 ‘미투’(Me Too, 나도 당했다) 운동이 확산함에 따라 성폭력 사건의 진상을 총체적으로 규명하기 위해서다.

이와함께 문화예술 분야 보조금 지원 때 성폭력 예방교육을 의무화하는 한편 성폭력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단체(개인 포함)에는 3년간 보조금 지원을 하지 않기로 했다.

최근 도내 미투 운동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단체는 2개다.

이들 단체는 3개의 보조금 사업에 선정돼 총 1억 3000여만원을 지원받을 예정이었으나 미투에 연루돼 물의를 빚자 이달 초 사업을 포기했다.

김인태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2일 “문화예술계의 왜곡된 성 인식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예방교육과 성폭력 연루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사후 보조금 지원 배제 등을 통해 성폭력 근절 종합대책이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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