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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침수 신고받고 출동한 순경 폭행…50대 선원 체포

어선 침수 신고받고 출동한 순경 폭행…50대 선원 체포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21 18:10
업데이트 2018-03-21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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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침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선원이 해경에 체포됐다.
출동한 경찰관 폭행하는 50대 선원
출동한 경찰관 폭행하는 50대 선원 어선 침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50대 선원이 해경에 체포됐다. 지난 19일 오후 인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에서 선원 A(50)씨가 출동한 인천해경서 소속 순경을 폭행하고 있다. 침수된 어선이 아닌 다른 어선을 타는 선원으로 확인된 A씨는 그는 해경 조사에서 ”해경이 부둣가를 청소하지 않아 평소 불만이 많았다”고 진술했다.
인천해양경찰서 제공=연합뉴스
인천해양경찰서는 공무집행방해 및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선원 A(50)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이달 19일 오후 2시 50분께 인천시 옹진군 영흥도 진두항에서 인천해경서 소속 B(32) 순경을 때려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B 순경은 진두항에 계류 중인 소형어선에 바닷물이 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배수 작업을 하다가 폭행을 당했다.

A씨는 침수된 어선이 아닌 다른 어선을 타는 선원으로 확인됐다.

그는 해경 조사에서 “해경이 부둣가를 청소하지 않아 평소 불만이 많았다”고 진술했다.

인천해경서 관계자는 “A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 없이 해경의 배수 장비인 잠수 펌프를 집어 던지고 경찰관을 폭행했다”며 “혐의가 무거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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