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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준, 게임 세계의 ‘열사’된 사연

방송인 허준, 게임 세계의 ‘열사’된 사연

입력 2018-03-21 13:46
업데이트 2018-03-21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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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허준이 게임 이용자들에게 ‘열사’라는 호칭을 얻어 화제다.
게임 유저 사이에서 ‘열사’가 된 방송인 허준
게임 유저 사이에서 ‘열사’가 된 방송인 허준 방송인 허준이 지난 16일 케이블 채널 OGN에서 방송된 ‘심야의 라이브 배틀 시즌3’에서 프로그램 종료에 대해 불만을 터뜨리고 있다. 2018.3.21.
OGN 유튜브 채널 캡처
허준은 지난 16일 게임 전문 채널 OGN(옛 온게임넷) ‘심야의 라이브 배틀 시즌3’ 4회에 나와 프로그램의 마지막 방송을 알리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허준은 “온게임넷이 OGN으로 이름을 바꿨지만 방송사는 퇴보하고 있다”면서 “게임플러스, 심야의 라이브배틀 등이 종영되면 OGN의 제작물은 하나밖에 안 남는다”고 꼬집었다.

심야의 라이브 배틀은 4명의 진행자가 생방송에서 PC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즐기며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됐다. 그러나 지난 16일을 끝으로 방송을 마쳤다.

허준은 경쟁 방송사인 스포티비를 언급하면서 “스포티비가 OGN보다 (제작물을) 많이 만든다”면서 “그냥 스포티비 보자. 스포티비 관계자 여러분 섭외해주세요. 거기로 가겠습니다”라며 외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게임 유저들은 시원하게 할 말 잘했다는 뜻으로 ‘열사’라는 호칭을 허준에게 붙였다. 또 허준과 코카콜라를 합성해 ‘허카콜라’라는 별명으로 부르기도 했다.
허준 유튜브 캡처
허준 유튜브 캡처
허준은 자신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재미를 위한 장난(드립)이었다며 적극적인 해명(?)에 나섰다.

허준은 지난 19일 개인방송을 통해 “2004년 온게임넷으로 방송에 데뷔했기에 OGN은 내 친정”이라며 애정어린 쓴소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허준은 “나는 열사가 아니다. 그냥 장난(드립)이었다. 제작진과 전혀 문제가 없다”고 말했지만, 여전히 시청자들은 그를 ‘열사’로 칭송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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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 인스타그램
허준 인스타그램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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