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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공주고속도로 산사태…돌덩이가 지나던 차 덮쳐

서천-공주고속도로 산사태…돌덩이가 지나던 차 덮쳐

입력 2018-03-20 06:56
업데이트 2018-03-20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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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공주고속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 도로 위에 돌덩이와 흙이 쏟아져내려 통행이 양방향 모두 통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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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공주고속도로 산사태로 아수라장
서천-공주고속도로 산사태로 아수라장 19일 오후 9시 5분쯤 충남 청양군 목면 신흥리 서천-공주고속도로에서 산사태가 발생, 차량이 토사에 깔려 있다. 2018.3.19
독자 송영훈씨 촬영 제공=연합뉴스
20일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19일 오후 9시 5분쯤 충남 청양군 법면 신흥리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 방향 51㎞ 지점(서천 기점)에서 도로 경사면에 있던 흙과 모래, 돌덩이 등이 도로로 쏟아져내렸다.

특히 돌덩이 등이 이곳을 지나던 승용차 2대와 1t 화물차 주변을 덮치면서 승용차 운전자 A(45)씨가 다쳤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차량 한 대는 구르는 돌과 부딪혀 파손됐고, 나머지 두 대는 쓸려 내려온 토사에 밀리면서 중앙분리대와 충돌, 1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쓸려 내려온 흙과 돌덩이 등의 부피는 600㎥로 잠정 집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20일 새벽까지 고속도로 일부 구간을 양방향 모두 통제하고, 도로에 떨어진 돌덩이와 흙을 치우는 등 긴급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흙과 돌덩이가 계속 쏟아져 내려와 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공주 방향 이용객은 청양 IC로, 서천 방향 이용객은 서공주 IC로 우회해 국도 36호, 39호선을 이용해야 한다”면서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하는 한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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