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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화이트삭스전 3이닝 5실점 불안…패전 멍에(종합)

류현진, 화이트삭스전 3이닝 5실점 불안…패전 멍에(종합)

입력 2018-03-18 09:14
업데이트 2018-03-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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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수 62개, 삼진과 볼넷은 2개씩…시범경기 2경기 ERA 14.29

류현진(31·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시범경기에서 고전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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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시범경기 도중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토킹 스틱(미국 애리조나주)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류현진이 시범경기 도중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토킹 스틱(미국 애리조나주) USA 투데이 스포츠 연합뉴스
류현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 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18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3이닝 동안 7안타를 내주고 5실점 했다. 볼넷은 2개를 내줬고, 삼진 2개를 잡았다. 투구 수는 62개다.

팀이 2-5로 패해 류현진은 올해 시범경기 첫 패(1승)를 당했다.

류현진은 이번 스프링캠프 기간에 새 구종 투심 패스트볼을 연마하고 커브의 회전수를 늘리는 등 의미 있는 실험을 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이날도 투심과 커브가 마음처럼 제구되지 않았다.

류현진은 1회 말 선두타자 요안 몬카다와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투심을 던지다 볼넷을 허용했다.

몬카다는 후속타자 아비세일 가르시아의 좌전 안타 때 3루까지 내달렸고, 이 사이 가르시아가 2루에 안착했다.

류현진은 호세 아브레우를 1루 땅볼로 요리했으나 몬카다가 홈을 밟아 첫 실점 했다.

맷 데이비슨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해 1사 1, 3루에 몰린 류현진은 라이언 코델의 2루 땅볼 때 추가 실점했다.

2사 1루에서는 팀 앤더슨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2루타를 얻어맞았다.

류현진은 욜머 산체스를 포수 땅볼로 처리하며 힘겹게 1회를 끝냈다. 첫 회, 류현진의 투구 수는 24개였다.

2회에는 불운까지 겹쳤다.

첫 타자 오마르 나바에스를 2루 땅볼로 쉽게 처리한 류현진은 후속 타자 애덤 엥겔을 빗맞은 유격수 옆 내야안타로 내보냈다.

몬카다를 2루 땅볼로 처리했으나 다저스 내야진이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지 못해 이닝이 끝나지 않았다.

류현진은 2사 1루에서 가르시아에게 좌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맞아 이날 네 번째 실점했다.

이어진 2사 2루에서는 아브레우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추가 실점했다.

데이비슨에게 2루를 맞는 행운의 안타를 맞아 2사 1, 3루에 몰린 류현진은 코델을 루킹 삼진 처리해 2회를 마쳤다.

3회에는 희망을 봤다.

류현진은 첫 타자 앤더슨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산체스를 삼진 처리하고 나바에스를 유격수 앞 병살타로 유도했다. 이날 유일한 무실점 이닝이었다.

다저스 타선은 4회 체이스 어틀리의 투런 홈런으로 두 점을 만회했지만, 더는 추격하지 못했다.

류현진의 공식 시범경기 성적은 2경기 1승 1패 평균자책점 14.29(5⅔이닝 9실점), B게임(마이너리거를 포함해 치르는 경기)까지 포함하면 3경기 평균자책점 10.80(8⅓이닝 10실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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