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이고 엉키고 툭하면 끊어지고 이젠 NO~

입력 : ㅣ 수정 : 2018-03-1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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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이어폰 점유율 50% 넘어
애플, 에어팟 후속 헤드폰 준비
소니, 블루투스 이어셋 5월 출시
음악·외부 소음 둘 다 또렷하게
LG ‘톤플러스’ 손실 없는 음질
애플 에어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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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 에어팟

꼬이고 엉키고 걸핏하면 끊어지는 전선이 헤드폰과 이어폰에서 퇴출되고 있다. 애플이 ‘아이폰7’에 3.5㎜ 이어폰 잭을 없애고 무선 이어폰 ‘에어팟’을 내놓으면서부터 이런 추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미 무선 이어폰 시장 점유율은 50%를 넘어섰다.

애플 에어팟은 아이폰·아이패드·맥북과 자동 연동된다. 기기를 두 번 두드리면 아이폰의 인공지능(AI) 비서인 ‘시리’와 연결돼 음성으로도 조작할 수 있다.

애플은 에어팟 후속 프로젝트로 프리미엄 헤드폰을 준비하고 있는 모양이다. 블룸버그는 지난 5일(현지시간) 애플의 새 헤드폰이 귀를 덮는 디자인에 주변 소리를 없애는 ‘노이즈 캔슬링’ 기술이 결합된 형태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2014년 유명 헤드폰 메이커인 ‘비츠바이드레’를 인수한 뒤 비츠바이드레를 별도 회사로 운영하게 하면서 별도의 헤드폰은 내놓은 적이 없다. 그래서 애플 자체 브랜드를 내건 프리미엄 헤드폰 출시 소식은 의미가 있다.
소니 WH-CH700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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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니 WH-CH700N

소니도 신제품 스마트폰 ‘엑스페리아XZ2’를 내놓으며 처음으로 이어폰 잭을 없앴다. 그러면서 기기에 최적화된 블루투스 이어셋 ‘이어듀오’를 5월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외부 소음을 차단하는 ‘노이즈 캔슬링’이 적용된 기기가 인기이지만, 이어듀오는 반대로 음악과 외부 소리가 둘 다 또렷하게 들리게 하는 기술을 적용했다. 착용한 채로 대화 등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었다. 음성으로 AI 비서와 연결되는 것은 물론 고개를 가로·세로로 저어서 전화나 문자를 수신할 수 있다.

무선 헤드폰도 3종을 한 번에 출시했다. WH-CH700N은 진화된 노이즈 캔슬링 기술을 탑재했다. 모던하고 깔끔한 스타일을 내세운 WH-CH500, 107g 초경량 헤드폰인 WH-CH400 등이다.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스페셜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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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뱅앤올룹슨 베오플레이 E8 스페셜에디션

LG전자도 지난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막을 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18’에서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신제품을 선보였다. 음향기기 전문업체 하만카돈의 기술을 반영해 손실 없는 음질을 자랑한다. 역시 음성만으로 전화 수신 등의 기능을 쓸 수 있다.


오디오 명가 뱅앤올룹슨도 지난 13일 완전무선 이어폰 ‘베오플레이 E8 스페셜에디션’을 출시했다. 지난해 12월 출시한 베오플레이 E8에 올블랙·올화이트 색상을 추가했다. 음악을 들으며 외부 소리도 들을 수 있는 ‘트랜스퍼런시 모드’를 따로 선택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2018-03-16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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