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알파인 3관왕’ 파르카소바 달려라

입력 : 2018-03-13 18:12 ㅣ 수정 : 2018-03-13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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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 슈퍼복합서도 금메달
5관왕 겨냥… 스키 무대 휩쓸어

대회 첫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5관왕을 겨냥하는 헨리에타 파르카소바(32·슬로바키아)가 대회 세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헨리에타 파르카소바

▲ 헨리에타 파르카소바

파르카소바는 13일 강원 정선 알파인센터에서 이어진 평창동계패럴림픽 알파인스키 여자 시각장애 슈퍼복합에서 가이드 나탈리아 수브르토바와 함께 출전, 슈퍼대회전 1분29초84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회전에서도 57초88로 1위를 지켜 합계 2분27초72로 메나 피츠패트릭(영국, 가이드 제니퍼 케호)에게 1초28 앞서 손쉽게 우승했다. 지난 10일 활강과 다음날 슈퍼대회전 우승을 차지한 그는 벌써 대회 3관왕에 올라 수브르토바와 얼싸안고 기쁨을 나눴다. 동메달은 멜리사 페리네(호주)가 남자 가이드 크리스티안 가이거와 호흡을 맞춰 2분30초80으로 목에 걸었다. 알파인스키에서 대회 3관왕은 처음이다.

고교생 때 스키를 접한 그는 2008년 국제대회에 데뷔한 뒤 출전하는 레이스마다 시상대 위에 올라보지 못한 적이 거의 없다. 2009년 평창 세계선수권에서 금 2, 은메달 1개를 딴 뒤 이듬해 밴쿠버동계패럴림픽 금 3, 은메달 1개를 따고 2011년 세스트리에레(이탈리아) 세계선수권 4관왕에 이어 4년 전 소치패럴림픽에서 금 2, 동메달 1개를 보탰다. 이어 지난해 타르비시오(이탈리아) 세계선수권 4관왕을 차지해 평창에서 이를 뛰어넘는 성적이 기대됐는데 벌써 3관왕으로 평창을 최고의 무대로 만들 태세다.

파르카소바 외에 이날 오후 3시 40분 현재 대회 3관왕은 8명으로 집계됐는데 모두 노르딕스키다. 바이애슬론과 크로스컨트리스키를 번갈아 출전해 메달을 휩쓸고 있다. 입식 LW 5~7등급 에카테리나 루체바(중립패럴림픽선수단·NPA·러시아), 입식 LW 2등급 벤야민 다비에트(프랑스), 입식 LW 8등급의 이호르 렙튜크(우크라이나), 좌식 LW 12등급의 다니엘 크노센(미국), 입식 LW 8등급의 안나 밀레니나(NPA)와 류드밀라 리아셴코(우크라이나) 등이다. 2관왕 이상은 모두 26명이나 된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2018-03-14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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