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불청객’ 미세먼지 극성…서남부 곳곳에서 나쁨

‘불청객’ 미세먼지 극성…서남부 곳곳에서 나쁨

입력 2018-03-12 13:54
업데이트 2018-03-12 13:5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12일 오후 들어 서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이미지 확대
봄과 함께 찾아온 미세먼지
봄과 함께 찾아온 미세먼지 12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서장대에서 바라본 수원 시내가 미세먼지로 뿌옇다. 2018.3.12연합뉴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현재 광주의 초미세먼지(PM-2.5) 일평균 농도는 78㎍/㎥로, ‘나쁨’(51∼100㎍/㎥)에 해당하며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인천 63㎍/㎥, 대전 56㎍/㎥, 경기 60㎍/㎥, 충북 64㎍/㎥, 충남 57㎍/㎥, 전북 72㎍/㎥, 전남 60㎍/㎥ 등 주로 서해안에 인접한 남쪽 지역에서 일평균 농도가 ‘나쁨’에 들었다.

또 서울 44㎍/㎥, 부산 47㎍/㎥, 울산 46㎍/㎥, 세종 49㎍/㎥, 경북 48㎍/㎥, 경남 45㎍/㎥, 제주 44㎍/㎥ 등 다른 지역에서도 PM-2.5 일평균 농도가 ‘나쁨’에 육박했다.

하루 최곳값으로는 부산(101㎍/㎥), 인천(110㎍/㎥), 광주(104㎍/㎥), 울산(126㎍/㎥), 경기(147㎍/㎥), 충북(108㎍/㎥), 충남(117㎍/㎥), 전북(122㎍/㎥), 전남(112㎍/㎥), 경북(104㎍/㎥)에서 한때 ‘매우 나쁨’(101㎍/㎥ 이상)을 기록했다.

이 시각 현재 전북 정읍·익산·고창·전주·완주와 인천 강화에는 PM-2.5 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PM-2.5 주의보는 대기자동측정소의 PM-2.5 시간 평균농도가 90㎍/㎥ 이상 2시간 지속할 때 발령된다.

PM-2.5보다 지름이 큰 PM-10도 인천(86㎍/㎥), 광주(109㎍/㎥), 대전(93㎍/㎥), 경기(84㎍/㎥), 충북(88㎍/㎥), 충남(90㎍/㎥), 전북(102㎍/㎥), 전남(81㎍/㎥), 세종(82㎍/㎥) 등에서 일평균 농도가 ‘나쁨’(81∼150㎍/㎥) 수준으로 올랐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이날 오후부터 대기 확산이 원활해짐에 따라 대부분 권역의 일평균 농도가 ‘보통’을 나타내겠지만, 일부 중서부·내륙 지역은 대기 정체로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 4.10 총선
저출생 왜 점점 심해질까?
저출생 문제가 시간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습니다. ‘인구 소멸’이라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는 이유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자녀 양육 경제적 부담과 지원 부족
취업·고용 불안정 등 소득 불안
집값 등 과도한 주거 비용
출산·육아 등 여성의 경력단절
기타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