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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개월 연속 취업자 20%대 감소...‘찬바람 부는 조선업’

11개월 연속 취업자 20%대 감소...‘찬바람 부는 조선업’

입력 2018-03-11 14:36
업데이트 2018-03-11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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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3만 7천여명 줄어...울산·경남 조선업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세 심각한 수준
서울신문 DB
서울신문 DB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조선업종의 고용보험 가입자(취업자) 수 감소율이 11개월 연속 20%대 감소세를 이어갔다.

11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조선업종의 취업자 수는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만7천800명 줄어 22.1%의 감소율을 보였다.

전달인 1월(23.8%)보다는 감소율이 1.7% 포인트 줄었다.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율은 지난해 4월(22.1%)부터 11개월 연속 20%대에 머물고 있다.

특히 조선업 도시인 울산과 경남의 해당 업종 고용보험 가입자 수 감소세는 심각한 수준이다. 울산은 작년 동월 대비 1만2천200명(25.5%), 경남은 2만2000명(24.5%)가량 가입자 수가 줄었다.

전북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 중단 여파로 1천100명이 일자리를 잃으면서 조선업종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700명까지 줄었다. 전남은 2천100명(13.8%) 감소했다.

비자발적 실업 추이를 보여주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수는 8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7%(3000명) 줄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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