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휠체어 컬링팀 역전승 후 ‘안경선배’에 고마워한 이유

입력 : 2018-03-11 01:51 ㅣ 수정 : 2018-03-11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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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오벤저스’로 불리는 휠체어 컬링 대표팀이 러시아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 휠체어 컬링의 스킵, 서순석의 투구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휠체어 컬링 예선전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서순석이 투구 준비하고 있다. 2018.3.10/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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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휠체어 컬링의 스킵, 서순석의 투구
10일 오후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휠체어 컬링 예선전 대한민국과 미국의 경기에서 서순석이 투구 준비하고 있다. 2018.3.10/뉴스1

백종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0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러시아와 예선 2차전에서 연장 접전 끝에 6-5로 승리했다.


스킵 서순석(47), 리드 박민자(56), 세컨드 차재관(46), 서드 이동하(45)·정승원(60)은 모두 김 씨였던 ‘팀 킴’과 달리 다섯 명의 성이 전부 달라 오성(五姓)에 어벤저스를 합친 ‘오벤저스’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이날 경기를 모두 마친 스킵 서순석은 “러시아전에서 어제 김은정 선수가 얘기한 부분을 느꼈다”면서 “얼음의 양쪽이 조금 다르더라. 한쪽은 (스톤이) 잘 나가는데 다른 쪽은 상대적으로 잘 안 나갔다”며 김은정에게 고마워했다.

서순석은 전날 평창패럴림픽 개회식에서 김은정과 함께 성화 점화자로 나서기 위해 대기실에 있으면서 이같은 조언을 받았다고 말했다.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대표팀의 1차 목표는 11차례의 예선 경기에서 7승 이상을 거둬 준결승에 오르는 것이다. 이날 상대한 러시아를 제외한 3개 팀은 모두 예선 후반부에 맞붙는다. 서순석은 “앞으로 며칠간 오늘보다는 약한 팀을 상대하게 되지만 마음을 놓을 순 없다”면서도 “일단 초반 7경기에서 목표로 한 6승 1패를 달성할 가능성은 커졌다”며 기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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