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안희정 성폭행’ 오피스텔 3일째 압수수색…증거 분석

입력 : ㅣ 수정 : 2018-03-09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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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무비서가 고소한 혐의 관련 검토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범행 장소로 지목된 오피스텔에서 3일째 증거를 수집하고 있다.

서울서부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오정희 부장검사)는 7일과 8일에 이어 9일 오전에도 안 전 지사의 전 정무비서 김지은 씨가 성폭행을 당한 곳으로 지목한 서울 마포구의 오피스텔을 압수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오피스텔에) 수사에 필요한 자료가 있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이곳에서 김씨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지난달 25일 전후 두 사람 모습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했다. 이 영상에는 안 전 지사와 김씨가 각각 오피스텔에 들어가는 장면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영상 등 압수물을 분석해 김씨가 고소장에 적시한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위계 등 간음 혐의가 안 전 지사에게 있는지 확인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오피스텔에서 추가로 증거를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안 전 지사의 친구가 설립한 수도권의 한 건설사가 지난해 8월 매입했으며, 안 전 지사는 지난해부터 서울에 일정이 있을 때마다 이 오피스텔을 이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3월 감사보고서에는 이 회사 대표로 송모씨의 이름이 올라있다. 이 회사는 홈페이지에 2007년 노무현 당시 대통령이 카타르의 이 회사 건설현장 방문 행사 당시 송 대표가 헤드 테이블에 앉아 함께 오찬하는 사진을 올려놓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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