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 단원 2명 성폭행’ 김해 극단 대표 기소의견 송치

입력 : ㅣ 수정 : 2018-03-09 10:14

폰트 확대 폰트 축소 프린트하기
경남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미성년자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 대표 조모(50) 씨를 최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미성년자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의 대표 조모(50) 씨가 1일 오후 경남 창원지법에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가며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클릭하시면 원본 보기가 가능합니다.

▲ 미성년자 단원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 경남 김해 극단 번작이의 대표 조모(50) 씨가 1일 오후 경남 창원지법에 얼굴을 완전히 가린 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들어가며 ”정말 죄송하다”고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조 씨에게 적용한 혐의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에 의한 간음과 강제추행이다.


미투 운동 이후 가해자로 지목된 인물 중 처음으로 체포·구속됐던 조 씨는 2007년부터 2012년 사이 극단 사무실과 승용차 등에서 미성년 단원 2명을 수 차례 성폭행하거나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들이 성폭행 당했을 당시 나이는 각각 16세, 18세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조 씨 휴대전화, 컴퓨터 등에서 성범죄 장면을 촬영한 동영상은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당초 피해자 중 1명은 “성폭행 당시 조 씨가 동영상도 촬영했다”고 진술했지만 관련 증거 미확보로 이 부분은 조 씨 혐의에 반영하지 않았다.

경찰은 동영상 유무에 대한 최종 분석이 끝나는대로 그 결과를 검찰로 보낼 예정이다.

경찰은 피해자들이 방과후 학교를 통해 번작이 극단에서 활동하다가 위계에 의해 조 씨로부터 성범죄를 당한 것으로 결론내렸다.

조 씨는 경찰 조사에서 “서로 합의해 한 것이지 강제적으로 하지 않았다”며 혐의를 계속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피해자들의 구체적이고 일관된 진술 등을 토대로 조 씨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며 “추가 피해자 및 가해자가 파악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밴드 블로그

/

서울Eye - 포토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