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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아부터 2박3일 대기자까지’…이통사 갤S9 일제 개통

‘마니아부터 2박3일 대기자까지’…이통사 갤S9 일제 개통

김태이 기자
입력 2018-03-09 09:35
업데이트 2018-03-0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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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사 사전예약자 초청 행사…김연아·이승훈도 초청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9과 S9플러스가 9일 예약주문 기기 개통을 시작으로 국내에 본격 상륙했다.



이동통신 3사는 이날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우선 개통에 들어갔다. 개통 행사장에는 갤럭시 시리즈를 모두 섭렵한 열혈 고객부터 2박3일 개통 대기자까지 마니아 고객이 총출동했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8시 을지로 본사 T타워에 ‘피겨여왕’ 김연아와 ‘빙속황제’ 이승훈 선수, 고객 9명을 초청해 개통 행사를 열었다.

초청 고객은 ▲ 갤럭시S부터 S8까지 모든 갤럭시S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 1명 ▲ 가족 모두가 갤럭시S 시리즈를 사용 중인 고객 5명 ▲ 휴대전화 번호 뒤 네 자리가 개통 행사일인 3월 9일과 동일한 고객 3명이다.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시리즈와 노트 시리즈를 모두 사용해봤다는 정태호(38)씨는 “올해 태어난 아이 모습을 좋은 카메라로 담아주고 싶어서 갤럭시S9을 신청했다”며 “갤럭시 마니아로서 앞으로 빅스비 기능이 더 발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들에게는 1년 무료 통화권과 갤럭시S9, 김연아·이승훈 선수와 기념촬영 기회가 주어졌다. 기념촬영은 갤럭시S9으로 이뤄졌다.

KT도 같은 시간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사전예약 고객 99명과 걸그룹 구구단을 초청해 개통 행사를 열었다.

선착순 1호 개통의 주인공은 지난 7일 오후 3시부터 2박3일 대기한 정석훈(39·수원 팔달구)씨였다. 정 씨의 아내도 6호 대기 고객으로 행사에 함께했다.

정 씨는 “매력적인 외관 컬러와 최초로 탑재된 듀얼 카메라에 매료돼 구매를 결정했다”며 “아내와 함께 개통 행사에 초청돼 더욱 즐겁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 씨에게는 8만7천원대 데이터 요금제와 단말 교체 지원 프로그램 ‘체인지업’ 1년 이용료 지원, 삼성 노트북 등 총 27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졌다.

LG유플러스는 오전 9시 서울프레스센터 앞에서 공식 서포터스 ‘유플런서’ 1기를 초청해 갤럭시S9 기능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유플런서 1기 99명에게는 3개월 동안 갤럭시S9과 함께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할 수 있는 무료통화권을 제공한다.

3사 행사장에서는 갤럭시S9의 주요 기능 시연이 이뤄졌다.

SK텔레콤은 갤S9으로 1Gbps급의 LTE 속도를 시연했다. 행사장 벽면 화면에는 최대 속도 966.4Mbps가 찍혔다.

KT는 전문 사진작가를 초청해 갤S9의 신규 기능인 AR이모지 촬영 행사를 했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출시한 ‘속도·용량 걱정 없는 데이터 요금제’ 이용 시 속도 비교 부스와 갤럭시S9의 카메라 핵심 기능인 ‘슈퍼 슬로우 모션’ 체험 부스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는 정식 출시일인 16일부터 서울, 대구, 부산 등 전국 30개 매장에서도 체험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진행된 갤럭시S9 시리즈의 예약판매 성적은 전작인 갤럭시S8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갤럭시S9플러스 256GB로 파악됐다.

SK텔레콤의 공식 온라인몰 ‘T월드 다이렉트’ 예약고객 중 절반이 갤럭시S9플러스 256GB 모델을 예약했다. 남성은 50%가 블랙, 여성은 60%가 퍼플 색상을 선택했다. 성·연령별로 보면 30대 남성이 전체의 30%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동통신 3사는 개통에 맞춰 스마트폰 교체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갤럭시S9을 쓰다가 12개월 또는 18개월 뒤에 반납하면 출고가의 최대 50% 내에서 잔여 할부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 월 이용료는 이통사별로 3천∼4천원선이다.

KT는 15일까지 기존 갤럭시S8 단말 교체 프로그램에 가입한 고객도 갤S8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 받아 갤럭시S9으로 기기변경이 가능하도록 ‘갤럭시S8 체인지업(제로) 케어’ 프로그램과 단말대금과 통신요금을 각각 다른 제휴카드로 결제해 두 번의 할인을 제공하는 ‘카드 더블할인 플랜’을 추가로 선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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