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이어 강경화 15일께 방미 추진…북미대화 조율

입력 : ㅣ 수정 : 2018-03-0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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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동의 대북전략·북미대화시 구체 조치 논의 예상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사로 평양을 방문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난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가정보원장의 미국 방문에 이어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내주 방미해 북미대화와 관련한 조율을 벌일 것으로 8일 알려졌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 강경화 외교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

복수의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강 장관은 오는 15일께 미국을 방문해 렉스 틸러슨 국무부 장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북핵 6자회담 우리 측 수석대표인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강 장관과 동행하거나 강 장관보다 하루 이틀 앞서 미국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정의용 실장 일행이 특사단 방북 때 파악한 북한의 메세지 등을 미국에 전달할 예정인 가운데, 강 장관은 미국을 북미 직접대화의 테이블로 유도하는 한편 대화에 앞선 한미 공동의 전략을 수립하는 임무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또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는 한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은 계속 유지될 것이라는 기조를 확인하고, 앞으로 북미대화가 재개될 경우 양측이 상호 주고받을 구체적 조치들에 대한 의견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강 장관은 7일 방영된 싱가포르 채널뉴스아시아(CNA)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평창동계올림픽 계기에) 북·미와 각각 진행한 논의에서 양측 모두 앉아서 대화할 의지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그래서 지금 과제는 어떻게 그 양측을 붙여 놓느냐는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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